서면 롯데백화점을 갈 일이 있어서
선물좀 보다가 점심이 되서 식사를
하려고 지하로 내려왔어요~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있기도 하고 
먹을거리 놀거리까지 풍성하기 때문에
기분 전환하기에도 안성맞춤이거든요.
이번에도 여기 있는 서면 맛집을 찾아
맛난 저녁을 즐기고 올 수 있었어요.
어른부터 아이까지 호불호 갈리지 않고
누구나 선호할 만한 집이란 생각이 들어
다음엔 가족끼리 외식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만큼 맘에 들었던 집이라 소개해 볼게요.

 

 

 

 

바로 카렌 부산서면점이었는데요.
쇼핑을 하다 보니 금방 출출해져서 
밥부터 먹고 마저 보기로 했거든요.
가까운 곳에 괜찮은 식당이 있는지
블로그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이었는데
맛나다는 칭찬이 많아서 흥미가 생겼죠.

 

 

 

 

마침 백화점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어서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고 간편했어요.
주차까지 해결이 되니까 맘이 편했거든요.
푸트코트에 있는 곳이라 매장은 깔끔하면서
가격대는 합리적이라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온 가족, 친구가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피크타임에는 항상 붐빈다고 하던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바로 자리를 잡았어요.

 

 

 

 

 

철판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집이었는데
같은 철판에서 하더라도 국가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찾는 곳은 대만식 전문점이었는데
항상 TV나 블로그에서만 보던 음식들을
직접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기대됐어요.

 

 

 

 

자리에 앉기 전에 메뉴판이 설치돼 있어서
밖에서 보고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인데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저희도 부담 없이 선택했던 것 같아요.
이국적이고 완성도 높은 요리들임에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어 맘에 들었고 
앞으로 자주 와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죠.
게다가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뉘기에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밥과 국, 간단한 반찬까지 같이 나오는
정식으로 많이 시켜 먹는 듯했어요.
메뉴판을 봐도 종류가 아주 많았거든요.
여기에 메인인 고기를 더 추기한다거나
두부와 계란을 추가할 수도 있는데
그램 수 별로 나누어진 경우도 있어서 
양을 잘 보고 결정하면 되겠더라고요.
새송이버섯이나 토마토계란볶음 등을
사이드로 따로 주문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저렴한 서면 맛집이었어요.

 

 

 

 

카운터석으로 철판을 앞에 두고
일렬로 앉을 수 있는 구조였는데요.
직접 볶고 부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그 자체로도 흔치 않은 경험이었죠.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군침이 돌면서 빨리 먹고 싶더라고요.

 

 

 

 

 

두부와 계란은 늘 먹는 식자재이지만
어떻게 조리하는지에 따라서
식감과 맛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팔방미인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뜨겁게 달군 판 위에 올려서 구우니까
노릇노릇하고 고소함이 남다르더군요.
두부도 탱글탱글하면서 속은 촉촉해서
씹는 맛까지도 훌륭했는데요.
비린내도 전혀 없고 담백 그 자체였죠.

 

 

 

 

 

친구와 제가 고른 흰살생선과 닭고기도
큼직한 덩어리째로 바로 구워주셨어요.
지글지글 익는 소리부터 맛깔난데
앞에서 보니까 두께도 두툼하더라고요.
역시 두께가 좀 두툼해야지 먹었을 때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거든요.
비주얼부터 만족스러운 서면 맛집이었어요.

 

 

 

 

 

부채살 스테이크까지 같이 나오는 구성인데
150 g 정도 된다고 메뉴판에 나와 있었어요.
숫자로 보면 사실 가늠이 잘 안되긴 하는데
실물로 보니까 꽤 큼직하고 실하더라고요.
육해공을 아우르는 알차고 풍성한 구성이라
몸보신 필요할 때도 제격일 것 같았어요.
강한 불에서 빠르게 익혀 내기 때문에
육즙이 빠지지 않고 안에 갇혀 있기에
속까지 촉촉하고 진한 풍미가 있더라고요.

 

 

 

 

 

어느 정도 익으면 자르기가 쉽거든요
한입 크기로 손질해서 
속까지 적당한 굽기로 익혀주셨어요.
부채살 자체가 신선도가 높더라고요.
별다른 소스 없기 굽기만 했는데도
잡내 없이 깔끔한 풍미가 돋보였는데
그만큼 품질 자체가 높은 것 같았어요.

 

 

 

 

 

흰살생선도 마찬가지로 비린내도 없었고
살 자체가 실하고 탄탄한 편이라서 
빠르게 구워도 부서지지 않더라고요.
살이 너무 부서지면 먹기가 참 어려운데
쫄깃함과 탱글함이 살아 있었기에
부드럽고 맛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다양한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풍성한 구성이 참 맘에 들었어요.
함께 나온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더 풍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마늘후레이크가 나오는 게 센스 있어요.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더해주고 
감칠맛 자체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니까
색다른 요리를 먹는 느낌이더라고요.

 

 

 

 

 

빠르게 볶아낸 숙주도 나오는데
푹 익어서 부드러우면서 아삭했어요.
특유의 깔끔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닭고기, 생선 가리지 않고 
다 잘 어울리는 별미였어요.

 

 

 

 

개운한 장국이 기억에 남는데요.
조미료 팍팍 들어간 맛이 아니었고
끝맛까지 맑은 느낌이라 좋았어요.
반찬으로 샐러드도 같이 나오는데
드레싱도 자극적이지 않았고
프레시함이 느껴졌답니다.

 

 

 

 

숙주에 돌돌 말아서 싸 먹어도 되고
토핑으로 나온 허브는 골라내지 말고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도
특히 재밌었던 서면 맛집이에요.

 

 

 

 

토마토계란을 추가해 먹었는데
중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중식당에서 먹으려면 적어도
만 원 이상은 드는 걸로 아는데
완전 저렴하게 잘 먹고 왔어요.
상큼한 토마토향이 느껴지니까 
마무리감이 개운하고 맛나더라고요.

 

 

 

 

관자를 포함한 해산물 세트도 있었고
종류가 다양해 궁금하더라고요.
이용해 본 분들이 만족하는 집이라고 하니
다녀오기 전부터 왠지 기대감이 컸거든요.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주는 곳이라
앞으로 자주 찾고 싶은 서면 맛집이고
이것저것 다 먹어 보고 싶어요.



카렌 부산서면점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051-552-7878
평일 10:30~20:00
주말 10:30~20:30/ 주차가능
https://place.map.kakao.com/2051844172

 

카렌 부산서면점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지하 1층 (부전동 503-15)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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