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가족과 오랜만에
같이 식사하러 들른 서울 맛집을
소개해보려 하는데요.
알차고 풍성한 정식을 맛보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왔어요!
이날 갔던 예담밥상의 위치는
건대 입구역에서 걸어서도
10분 정도의 거리여서
금방 찾아갈 수 있었어요.
차를 타고 가면 앞쪽에 공간이나
근처 유료 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긴 하더라고요.
방송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을 만큼
유명한 가게여서 기대를 안고 갔죠.
심지어 일본 방송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흰 늦은 점심을 먹으러
서너 시쯤 가서 다행히 좌석은
여유가 있었어요.
홀에는 일반 테이블이 있고
룸도 갖추고 있더라고요.
궁금해서 들여다 보니
확실히 룸만의 아늑함이 있어
다음에 올 때는 예약해서
외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인테리어도 고풍스럽고 고급져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날 시킨 메뉴는 소개받은
예담밥상 특선인데요,
서울 맛집의 시그니쳐인
간장 게장은 물론이고 갈빗살도
포함되어 있었죠.
차려진 것을 보니 게가 큼직하고
수율이 높더라고요.
암꽃게에 알도 꽉 채워져 있고
싱싱함이 돋보였는데요.
게딱지에는 내장도 있고
그 위에는 고추도 다져 올려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그대로 다리부터 시작해
몸통까지 쏙쏙 발라 먹으며
감칠맛을 고스란히 음미했어요.
딱히 비리지도 않고 속살까지
짭조름한 맛이 제대로 배서
밥 도둑이나 다름없었죠^^
알과 살을 함께 떠서 먹으면
더 담백하더라고요.
식감은 물컹하고 연해서
금방 넘어갔지만, 알은 씹으면
톡톡 터지는 게 느껴졌어요.
크고 살도 많으니 다들 넉넉하게
맛볼 수 있었죠.
왱 놀면뭐하니와 같은 유명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메인만 퀄리티가 높은 게 아니라
반찬까지도 잘 나와서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었죠.
그 밖에도 이것저것 먹을 게
넘치는 한 상이었어요!
노릇하다 못해 바삭하게 구운
조기도 통통한 살을 자랑했죠.
고소하지만 소금 간이 있어
짭짤한 맛이 균형을 맞췄어요.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짭조름해
자꾸 떠서 먹게 되더라고요.
두부를 포함한 건더기가 많아
밥에 얹어서 비벼 먹었어요.
여긴 밥과 어울리는 것투성이라
입이 즐겁더라고요.
여러 가지를 곁들여서 먹으며
다양한 향미와 식감을
즐길 수 있었어요.
미역에 싸서 먹기도 하고
절임이나 나물 등을 곁들여
더 향긋하게 즐겼죠.
서로 잘 어울리는 것들이 많아
조합을 찾아 먹는 재미도 있었죠.
밥도 일반적인 공깃밥이 아니라
솥에 담아서 나왔는데요.
위를 덮은 두꺼운 뚜껑을 열면
구수한 향을 품은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윤기 있는 흑미밥을 볼 수 있었죠!
기본찬은 색다른 것도
다채롭게 있더라고요~
서울 맛집에는 유자 우엉 절임이나
부침개도 있었거든요.
물론 멸치 볶음이나 나물 무침 등
익숙한 것도 많았어요.
대부분 정성이 들어가서
비주얼부터 군침이 나오게 했죠.
진수성찬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먹을 게 많아 행복ㅜㅜ
저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도
다들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게다가 느끼하거나 기름진 게
거의 없는 건강식이라 더 굿~
반찬도 메인 음식이나 밥에
소량만 얹어서 먹어도
잘 어울리는 게 많았어요.
절임이나 무침류가 짭짤하고
매콤한 것도 있으니 조금만 곁들여도
밥 두 공기는 금방 비우겠더라고요.
게살도 일품이지만 내장은
특유의 풍미가 있어서
괜히 아껴서 먹게 되더라고요.
과하게 비리지도 않으니
담백미를 온전하게 음미할 수 있었죠.
서울 맛집에서 먹은 건
싱싱함이 돋보였어요.
그대로 수저로 떠서 밥 위에 얹고
쓱싹 비벼서 먹으면 얼굴에는
미소가 퍼졌어요.
바로 이 맛이야 하면서 먹게 되는
감칠맛이 일품!
솥밥 양이 많은데도 빠르게 줄며
금방 비워지더라고요ㅎㅎ
된장찌개에도 꽃게를 넣어서
국물이 진국이었어요.
텁텁하지도 않고 개운하며
깔끔함이 으뜸이었거든요.
아예 뚝배기에 밥을 넣고
국밥처럼 먹고 싶더라고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게장의 맛은 여운도 남겼죠.
조금 짜다 싶으면 나물을 곁들여
균형을 맞추기도 쉬웠어요.
마지막 남은 살까지 쪽쪽 발라서
먹을 만큼 취향에 잘 맞았죠.
밥을 덜어낸 솥에는 물까지 부어
마지막 누룽지까지도 싹싹 긁어
다 비워 먹었어요.
그냥 떠서 먹으면 구수하고
그 위에 짠맛이 있는 것이면
어떤 것이든 얹어서 먹어도
무척 잘 어울리더라고요.
구성이며 맛, 품질까지 만족스러워
다음에 또 서울 맛집으로
외식하러 오자고 했어요!!
예담밥상
주소 서울 광진구 동일로22길 13
02-469-0072
운영시간 매일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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